
"하나님은 그분을 찾을 수밖에 없도록,
고통을 통해 그분을 발견할 수밖에 없도록,
당신에게 혹독한 자비를 베푸셨다!"
-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래리 크랩의 초기 대표작!
- 새로운 번역, 스터디 가이드 수록
"래리 크랩만큼 거침없고 솔직하게 자신의 신앙 여정을 담아낸 사람은 없다." -브레넌 매닝
'결혼건축가''영적 가면을 벗어라''래리 크랩의 파파기도' 등의 저서를 통해 잘 알려진 그리스도인 심리학자 래리 크랩의 초기 대표작이다. 불의의 사고로 형을 잃으면서 맞게 된 저자의 절망과 영적 고투, 그리고 성장의 이야기가 이 책에 생생하게 담겨 있다. 개인적 고통에서 시작된 저자의 솔직한 고백과 그 속에서 하나님을 찾으려는 처절한 갈망과 분투는,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하고 외치는 이들, 풀리지 않는 인생 문제로 갈 길을 잃은 이들에게, 지우고 싶은 인생의 순간 속에서도 그분을 발견하는 한 줄기 빛을 비춰 준다. 출간 이후 "내 인생이 변화되었다", "하나님을 전혀 새롭게 만나게 되었다"는 독자들의 반응을 얻어 온 본서에, 좀 더 깊은 묵상과 그룹 나눔을 위한 스터디 가이드를 추가로 담았다.
"내가 이 책을 쓴 동기는,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는 처절한 갈망 때문이다. 나는 확신한다.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우리의 갈망보다 우리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은 하나님의 갈망이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하나님의 가장 중요한 사역은 바로 우리 안에 그분을 알고자 하는 갈망을 키우시는 일이다. 힘들고 지루한 작업이지만, 하나님은 집요할 만큼 이 작업에 힘을 쏟으신다. 길은 험하고 이 길로 들어서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적지만, 충분히 값어치 있는 여정이다. 하나님은 무한히 선하고 신뢰할 만한 분이시므로!"
하나님을 발견한다는 것은 가난과 실명, 비행기 추락을 겪으면서도 그분의 선하심을 믿고 안식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발견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신뢰하는 마음으로 직면하는 것이다. 우리는 좋은 일은 기뻐하고 나쁜 일은 수습하는 수준을 넘어서는 숭고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관계와 활동 속에서, 우리가 겪는 모든 기쁨과 슬픔 속에서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발견되기를 원하신다. 자신을 알리는 것을 기뻐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올 때 하나님은 기뻐 뛰신다. 하지만 하나님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하나님의 선하심을 판단하는 우리의 본성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좀 더 맛보고 싶다. 하지만 하나님이 당연히 내 문제를 해결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그 맛을 보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을 내 갈망을 채우는 유용한 도구로만 생각한다면, 하나님은 내가 그분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이제 우리에게는 삶을 이해하는 또 다른 길이 필요하다. 우리의 느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사실을 온유하면서도 끈질기게 주장하면서, 우리의 가장 깊은 갈등을 섬세하게 다뤄줄 제3의 길이 필요하다. 영혼의 고통을 직면하고, 존엄성이 짓밟힐 때 속상해 하며, 우리가 얼마나 사랑받고자 하는 존재인지, 얼마나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받고 싶어하는 존재인지를 인정하는 것은 건강한 태도다. 하지만 더불어 기억해야 할 점은, 기독교의 핵심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감사의 글
나의 이야기
서론_ 문제 해결이 능사가 아니다
제1부 하나님 발견하기, 그것이 핵심이다
1장 내 인생의 여정
2장 생존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3장 본능적 갈망
4장 초월적 갈망
제2부 하나님 발견의 걸림돌들
5장 뭔가 상당히 잘못되었다
6장 하나님이 숨으실 때
7장 타락한 구조의 기반
8장 왜 하나님은 숨으시는가
9장 견고한 구조의 기반
10장 1층_ 나는 네가 필요하다
11장 2층_ 나는 너를 미워한다
12장 3층_ 나는 내가 싫다
13장 4층_ 나는 살아남아야 한다
14장 5층_ 내가 살아남는 법
제3부 하나님을 발견하는 여정
15 ...

하나님을 향한 참된 갈망은 의지적인 노력으로 생기지 않는다. 그 갈망은 무슨 공식으로 되지도 않는다. 금식하고, 정기적으로 말씀을 묵상하고, 유혹을 단호히 뿌리치고, 헌금도 제법 하고, 풍성한 예배를 드리는 것도 다 좋은 일이지만, 그리스도를 향한 갈망으로 충만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주님을 향한 참된 갈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성령의 역사다. 성령만이 우리를 사로잡아 그리스도께로 이끄신다. 성령은 성경을 꿰뚫어 그리스도라는 뜨거운 현실의 베일을 벗기신다. 우리가 자기 일에만 코가 빠져 있을 때, 생수를 마시러 그리스도께 나아오라는 초청장을 거절할 때, 성령은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우리를 꾸짖으신다. 성령은 맛은 있지만 영양가 없는 인스턴트 음식을 거부할 능력을 부어 주신다. 우리 영혼에게 가장 기름진 잔칫상을 받아먹으라고 설득하신다.

래리 크랩(Larry Crabb) [저]
저명한 심리학자이며 성경 교사이자 저술가이고 영성 훈련과 상담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장을 돕는 뉴웨이 미니스트리(New Way Ministries)의 창립자이자 총책임자이다. 래리 크랩은 프랜시스 쉐퍼와 C. S. 루이스를 통해 신앙의 기초를 닦았으며, 이론과 실험을 바탕으로 기독교 상담을 체계화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상담가와 저술가로서 성공적인 시기를 보내고 있던 1990년대에 갑작스레 영적 위기를 경험한 후, 인본주의적 시각의 기독교 상담이 영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을 절감했다. 이후 그는 삼위일체 신학과 로마서 7장 6절의 ‘성령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심오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저히 공동체 중심적인 상담, 성령을 통해 거듭난 이의 새로운 정체성과 영적 갈망을 북돋우는 상담으로 기독교 상담의 방향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 공동체 안에서는 교사로, 친구로, 멘토로 활약하며 다양한 강연과 강의를 통해 성령이 역사하시는 새로운 영적 공동체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일주일 과정의 ‘영성 지도 학교’와 주말 과정의 ‘좁은 길을 걸으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공동체의 모든 구성원이 영적 지도자와 상담가로 활동하는 교회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콜로라도 기독교대학교의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기독상담자협회에서 영성 지도자로 섬기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리스도인의 삶, 특히 지역 교회 내에서의 진정한 공동체 형성과 영적 리더십의 역할에 대한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결혼 건축가] [인간 이해와 상담](이상 두란노), [영적 가면을 벗어라] [격려를 통한 상담](이상 복있는사람), [래리 크랩의 파파기도] [아담의 침묵](이상 IVP) 등이 있으며, 콜로라도 덴버에서 아내인 레이첼과 함께 살고 있다.